주식이야기가 나와서 잡담입니다

546333No.528222025.07.21 02:46

요즘 주식장이 괜찮아서인지 관심이 늘어나는가보네요

저는 주식을 14년 정도 했고 현재 전업투자자입니다만

짧은 연대기 입니다
2012년 주식 시작 처음에 3천 넣고 6천으로 2주만에 벌고 나는 재능있다(중요한건 아니지만 본인 아이큐 151) 하고 잘 다니던 회사 때려치고 전업 시작합니다 당시 29살..

이후로 단타도 치고 스윙도 하고 깡통만 3번(깡통이 어느수준이냐고 물으신다면 딱 신용불량자 직전에 라면이 주식)찼습니다

총 2억 4천 정도.. 작다면 작은 돈입니다만 저한테는 영끌 전재산이었어요

시드벌러 주식을 멈추고 1년 일하고 돌아와서 2015년부터 하루에 15시간이 넘는 시간을 주식 잠 주식 잠 이런 생활을 3년했더니 안잃게 되었습니다

이미 시작한 뒤로 5년이 지났죠

수익은 그때부터 나기 시작해서(결국 시장이 벌어다 주는것) 지금은 원금 복구 후 13억 정도 되었습니다

남들 보기에는 많이 번걸 수도 있으나 그 시간 동안 일한 것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저와 거의 같은 과정을 겪을 겁니다
주식을 하면서 가장 위험한 것이 노동의 가치에 대한 폄하를 반드시 경험하게 됩니다

주식은 제테크로만 하십시오

그리고 주식판에는 상상초월하는 사기꾼이 정말 많습니다

네이버프리미엄콘텐츠 등에서 강의하는 일명 고수들도 전체 계좌 공개를 못하는 사람이 90프로 이상입니다
(심지어 유명한 카페에서 고수라 이름난 사람들 조차도)

주변에서 주식으로 돈벌었다는 사람들한테 술 거하게 살테니 계좌 처음 만든 때부터 지금까지 보여달라고하면 실체를 아시게 될겁니다

부디 조심하시고 꾸준히 수익이 나기까지는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필요하며

그 과정이 많이 필요없는 궁극적 우상향하는 미장 지수상품을 추천드리는겁니다(미장이 우상향하는 이유는 국장과는 시장의 시스템적으로 근본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다시 한번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Ps. 주식이 무서운 건 공부를 하고 이제 수익이 낼 수 있겠다 하는 유레카!를 200번은 족히 하고나서야 깨달으면서 진짜 주식으로 수익이 나는데 이 구간 진입 바로 직전까지는 계속 손실이거나 최대 본전이라는 겁니다
좋아요 0 0
12345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