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들 노는 냇가에서 담배 진상 노인네 처리완!

505730No.530182025.08.23 21:29

오늘 낮, 얕은 물에 그늘 있고 모래 깨끗한 냇가에서 우리팀 포함 가족 단위 최소 10가족 이상 놀고 있었음
주변 다 유아~초등학생 애들인데 유일한 어르신팀 중 영감 한 명이 술 마시면서 5분마다 담배 뻑뻑 피움

나 포함 부모들 다 불쾌했지만 아무도 나서질 않음
진하게 풍겨오는 진상 향기에 아무도 못나선것 같음.
결국 오랜 서비스직 경력으로 진상 처리 노하우 있어서 내가 총대맴

바로 본인한테 말하면 싸움 확률 높다고 판단
옆에 있던 그 무리 리더격 여성분 골라 웃으면서 정중히 양해 구함
“아이들 많으니 담배 조금만 줄여달라”는 요지로 전달함
보통 이런 경우 반응 두 가지 나옴

1. 조용히 담배 줄이거나
2. 술김에 욕하고 싸움 걸거나

관상, 술양 보니 2번 확률 매우 높음
역시 2번이었음
시비 걸며 신발신발 뭐라뭐라 함

끝까지 예의 지키면서 상황 촬영 시작함
혹시 욕하거나 폭력 나오면 증거 되고, 아니라도 압박 효과 충분함
“방해하려는 게 아니라 조금만 배려해달라는 거다, 문제 없으면 녹화 즉시 삭제한다” 설명함
그런데 결정적으로 ‘나는 계속 담배 필 거다. 애기 있으면 니들이 나가라’고 말함
주변에 죄다 애들인데 ㅋㅋㅋ
어차피 이런식일게 뻔해 끝까지 예의 유지하고 내가 이야기할거만 함.

마음속으론 ‘욕해라 제발 욕해라’ 하고 있었지만
역시 카메라 앞이라 욕은 못함
대신 주변 사람들이 오히려 그 사람 말림

나중에 관찰해보니 자리에서는 담배 안 피우고, 밖으로 나가서 피우는 걸로 바뀜.
혹시라도 또 담배피우면 공론화 하려했지만 더 이상 문제 삼지 않고 끝냄

솔직히 아직도 저런 인간 있구나 싶었음
그리고 괜히 나선다고 마눌 한테 혼남 ㅋㅋㅋㅋ

그래도 마눌이 정리를 해준게 영감쟁이가 신발신발 거리고 화낸게 자기가 부끄러워 저런거라고 하던데 행동보니 맞는거 같음. 부끄러우면 인정을 하던가 하여간 노인네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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