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결혼도 애도 원하지 않았는데, 인생 참 모를일이에요 ㅎ

479872No.531532025.09.17 23:32

지금은 늦은 나이에 오래 연애한 사람과 결혼해서
애 낳았는데 너무 이뻐요,,, 미쳐 ㅠㅠ

제가 애들 가르치는 일 하니까 애 낳기가 정말 무서웠어요
부모는 자식의 거울이더라고요,,,,,,,,

근데 내가 그 거울이 될 자신이 너무 없는거에요.
제대로된 사랑을 못받고 자란 케이스라서요.

그래서 오랫동안 엄청 노력했어요.
사랑을 표현하는 올바른 방식과 제 마음이 단단해지려고요.
그리고 이제 때가 됐다 싶어 아이를 낳았는데!!!
그게 마흔이지만 ㅋㅋㅋㅋㅋ아이 엄청 건강합니다!

정말 힘은 드네요 ㅎ 근데 너무 예뻐요,,,


다들 힘든 시기 잘 이겨내시고,
본인에게 가장 행복한 삶을 사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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