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자리 양보. .

290029No.531912025.09.24 02:04

제가 33주 임산부라 배가 이제 상당히 커졌답니다! 엊그제 버스를 타서 두정거장 정도 후에 내릴 일이 있었어요
임산부좌석에 커플이 앉아있었는데(2인석) 그냥 앉아있길래 문앞으로 갔죠

그때 한 아주머니께서 우산으로 커플을 치시면서(?) 여기 임산부가 있잖아요! 하며 호통을 치셨고, 커플들은 아 못봤어요 하고 비켜주시더라구요...

너무 감사하기는 하지만 얼굴 전체가 빨개질정도로 부끄러워 두정거장동안 가시방석처럼 앉아서 가게 되었답니다...

감사하지만 허허... 임신 중 겪게되는 재미있는 에피소드였어요

임산부좌석을 그냥 비워주시는게 베스트지만 또 그 커플분도 초기임신이실수도 있고! 아무튼 임산부석은 참 감사하지만 눈치보이는 좌석 같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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