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할수도 원망할수도

700467No.142242018.09.29 09:03

아무도 모른다 너를 보는 내마음은
너는 나를 한없이 좋은사람,배려해주는 친구라고
그렇게 생각하겠지
하지만 대가 없는 친절은 없다.
너의 행복,기쁨,감사 그모든게 나에겐 대가 였다.
니가 필요한 부분을 내가 채울 수 있음에 기뻤다.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내존재로는 너에게
힘이될 수 없을때 난 쓸모없는 사람이 된다.
알고있었다. 이렇게 해도 너는 결국 다른 사람 품에
안겨야 한다는 것 을..
그 순간을 조금만더 미루고싶었지만 하늘은 나에게 언제나 잔인하다.
너는 애초에 나의 사람이 아니였다.
그렇게 생각하면 마음이 조금 편하다.
너는 나를 의지하고 좋아한다. 친구로써..
그 사실은 내가 너를 미워할수도 없게 만든다.
나를 온전히 좋은 친구로 생각하는 너에게
나는 여전히 너의 좋은친구가 될 예정이다.
너를 사랑할수도 원망 할수도 없는 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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