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39살 어느정도가 보통의 삶일까요

878003No.311622020.12.29 04:00

비교 당하는 삶을 살려하진 않았지만 점점 비교가 되는 스스로를 보곤 합니다. 내년이면 39인데 과연 보통이라는건 역시 쉽지않다는걸 많이 느끼는 한해였습니다.

결혼은 아직 멀고 일하는건 뭔가 주변에서도 열심히 한다고들 합니다. 또 제자신도 고삐가 풀리지않게 늘 다시 잡으려 하지만 월급이 늘 비슷해서인지 생활이 확 눈에 띄게 나아지진 않네요.

이런 이야기에서는 각자의 속도가 있다. 자존감을 높이면 된다. 마음가짐의 차이다..뭐 이런 얘기들이 대부분을 차지알꺼같습니다. 하지만 전 자기위안에 가까운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친구들에게도 속시원히 얼마번다. 뭐에 투자한다. 뭘로 인생의 방향을 잡고있다.. 이런 얘기를 나누기 어려워지는 나이대인거 같습니다.

여긴 지방 소도시지만 집값얘기나 주식얘기를 들음 참..딴세상 이야기네요.

여기 계시는 분들 중 제나이또래는 어느정도 버시고 무슨일하시고 어떤 방향을 가지고 사시나요?
전 예술계통이고 올해는 연봉으론 2500밖에 되지않네요..

내일도 일찍 나가야하는데 밤새 잠못이루는 밤은 늘어갑니다. 다들 푹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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