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지기 친구에게 제 마음을 닫았습니다

712214No.463602023.06.02 21:21

좀 아이같은 친구에요
그러면서 자격지심이 있고, 뭐든 일단 상대를 깔보고 시작하는 친구입니다.
제가 아들을 낳았을때
남자들은 애 아니면 개 라고..
아들가진 부모들이 제일 불쌍하다는 말을 거리낌없이 몇번이나 했었구요.
자기회사 여직원 소개팅을 시켜주려고하는데
대기업 다니는 사람을 소개시켜주려하니
니네 남편회사사람이 딱이다. 얘 수준이 중소기업사람 소개받을 정도밖에 안된다 라는 말을 뱉어냈구요.

그 친구가 수능이 400점 만점일때 160점을 맞았는데 미달인 4년제 동물자원학과를 입학했음에도
정말 어찌나 전문대전문대 고졸고졸 하며 다른사람을 험담하는지…

단편적으로 생각나는 일은 저 정도이고..
이런 친구와 오늘 통화를 하며 정말 이젠 안되겠구나..싶어서 연락처를 삭제하고, 카톡을 차단했습니다.

요즘 인간관계에 정말 회의감이 많이 드네요.
둥글게둥글게 넘어가던 예전의 저는 없고,
이제 기분나쁘고 감정소비와 소모가 너무 피곤하면
다 끊어내고 싶네요.ㅠ 저는 정상이 아닌걸까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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