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꼬인건가요?

417898No.336562021.04.27 18:09

남들이랑 얘기할때 그들이 계속 자랑하거나 절 무시하는 느낌을 받아요..

이게 한명한테만 느끼는거면 모르겠는데 여러명한테 그렇게 느끼니까... 이게 열등감때문에 내가 꼬아듣는건지 아니면 정말 그런건지 모르겠어요.

예를 들어서 뭐 결과를 딱 얘기하고 뭐 자긴 의도치 않았는데 이렇게 되더라, 어쩌다보니.. 이렇게되더라 완전 웃겨 ㅋㅋㅋ 이런느낌으로 자기 이야기만 하는 친구도 있고 .. 그럼 첨엔 신기하더라도 걍 나중엔 어쩌라고 이런 말이 속에서 나와요..



또다른 친구는
자기는 이번 여름에 이렇게 저렇게 할거다라고 얘기하고 나보고 넌 뭐할거냐는 질문에 제 계획을 대충 얘기해주면 그거에 관해서 계속 물어보면서 겁을 줘요. 뭐 요즘 ㅇㅇ 하기 어렵다던데 미리 생각해놔라.. 근데 이것도 처음들으면 그렇구나라고 넘기지 매번 연락할때마다 이런 뉘앙스의 말을 들으면 피곤하고...

그러니 좋은 소식 들어도 제가 그렇게 얘기하면 남들도 속으론 나처럼 생각할까봐 아무 말도 못하고.. 제가 그 친구들에게 진심으로 축하하는 마음을 못느껴서 그런건지...
저만 이런건가요? 아님 다른 분들도 이런 경험있으신가요..?
원래 인간관계로 스트레스 안받았었는데...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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