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아무 이유없이 맞았어요;;

160953No.460312023.05.08 22:25

동생이랑 얘기하면서 건널목 건너는데
맞은편에서 오던 어떤 ㅁㅊㄴ이 갑자기
퍽 소리나게 어깨를 때리고 지나갔어요;;

저도 악 소리지르고 주변사람들도 쳐다보고 뭐야 뭐야 하는데 그냥 가더라고요. 제 몸 한 쪽이 밀릴정도의 힘이었으니 의도하고 때린게 확실한데 그냥 아무렇지 않게...

이게 말로만 듣던 여자만 때리고 다닌다는 찐따인가 싶기도 하고, 그런 사람한테 갑자기 맞은것도 짜증나고 아프고

신호가 빨리 바뀌는 건널목이라 아무것도 못하고 얼른 건넜는데 너무너무 화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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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6112023.05.08 22:57
지능이 좀 모자란 사람일 수도 있어요.
저도 예전에 동네 사람들 다 아는 정신지체인한테 길가다 맞은 적 있었어요.
맞았는데도 어디 하소연할 수 없는 상황이라 억울했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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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4262023.05.09 12:26
뭐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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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9662023.05.09 00:27
와... 진짜 억울할거같네요...;;;
근데 정신이상이었으면 그것대로 문제네요.
칼 아닌게 다행이라고 생각해야하는 건지..
맞은거에 화를 내야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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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61123.05.08 22:57
지능이 좀 모자란 사람일 수도 있어요.
저도 예전에 동네 사람들 다 아는 정신지체인한테 길가다 맞은 적 있었어요.
맞았는데도 어디 하소연할 수 없는 상황이라 억울했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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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16095323.05.08 23:02
하 그럴까요...? 지능에 문제가 있는 사람인 거 같다고 동생은 그러긴 하던데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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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61123.05.08 23:07
사실 전 총3번 그것도 각기 다 다른 정신지체인에게 맞아봤습니다.
다 10대 시절이었고 대부분 또래였어요. 초등학교 운동회 때 친구들이랑 운동장에서 떠들고 노는데 친구들이 갑자기 다 흩어지더라구요. 어리둥절해서 뒤돌아보니 가방매고 실내화가방 들고 다니는,동네 유명한 지체장애인이 달려와서 세게 맞았어요.
교통사고로 뇌수술 후 정신이 온전치 못하다는 오빠한테도 길가다 길빵 당해봤구요.

뭔가 내가 만만한걸까 생각해왔고 그 이후론 웬만하면 근처에 비정상적인 사람 있으면 멀리 피하거나 사람 많은데로 옮겨요ㅠㅠ
왜 가끔 교차로 횡단보도 기다리다가 건너편에 누가 봐도 이상한, 혼잣말하거나 제자리뛰는 사람 보이면 바아로 방향 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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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15158723.05.09 12:18
저도 그래야겠네요..
어쩐지 양손을 니은자로 들고 다니긴 했어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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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96623.05.09 00:27
와... 진짜 억울할거같네요...;;;
근데 정신이상이었으면 그것대로 문제네요.
칼 아닌게 다행이라고 생각해야하는 건지..
맞은거에 화를 내야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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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15158723.05.09 12:20
동생이랑 다른 가족들은 그런 사람들은 더 해코지 할 수 있으니 그냥 잠자코 보낸 게 잘 한거다 하는데 그래도 전 너무 화가 나더라고요

근데 댓글 보니 정신지체라던가.. 그런 사람일 수도 있겠다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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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09923.05.09 10:43
주변을 잘살피고

사람 두명이면 양보할줄도 알고

어깨 안부딪히게 조심부터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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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151587[수정] 05-09 12:17 23.05.09 12:15
주변을 잘 안 살핀건 제 잘못이긴 한데
그렇다고 갑자기 주먹으로 때릴 줄은 몰랐죠;
그 건널목이 너비가 좁은 것도 아니예요. 지하철역 입구 바로 앞이라.
그리고 다 차치하고서라도 느닷없이 주먹으로 맞은 사람이 억울한 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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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97223.05.09 17:30
대꾸 해주실 필요 없어요... 뭐라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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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42623.05.09 12:26
뭐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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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70923.05.09 16:53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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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270123.05.12 00:11
야 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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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242723.05.09 12:07
어깨빵 하신것 아닌가 조심히 이야기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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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15158723.05.09 12:14
제가요..?!
그 사람은 왠지는 모르겠지만 두 손을 ㄴ자로 들고 오다가 갑자기 한 쪽 주먹으로 저를 때리고 지나간거였어요..
때리고 난 후는 다시 양팔을 ㄴㅇ이렇게 들고 갔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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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242723.05.09 12:28
어 그럼 폭행이잖아요. 정신이 이상한 사람 아닌가요???? 손을 들고 오다가 치고 다시 손을 들고 간다?? 미친놈 같은데요. 경찰에 지금이라도 신고해요 cctv보고 잡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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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54509423.05.09 21:31
어제는 너무 화나서 그럴 생각도 했었는데
오늘은 일하고 퇴근하니 그냥 지쳐서 그럴 생각이 안드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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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55323.05.11 18:06
그럼 남자라는 성별보다 정신병자라고 표현하는게 더 좋을 것 같은데요.

팔을 ㄴㅇ 이렇게 들고 아무나 걸리는사람 때리려는 마음으로 길거리 돌아다니는거면 거의 확실히 미친사람인데 '남자' 한테 맞았다고 적는것보다 '미친놈'한테 맞았다고 표현하는게 더 적절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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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49534223.05.12 20:40
네. 요즘 같은 시대에 성별로 써놓으면 좀 그럴 수 있겠네요.. 수정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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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21623.05.09 16:32
일단 폭행은 나쁜건 맞고요
혹시 우측통행 안하고, 둘이서 길의3/2를 막고 다니진
않으셨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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