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적 거짓말...

219331No.523462025.05.02 22:27

결혼 생각하고있는 남친에대한

고민입니다

큰 거짓말은 아니고

알고보면 사소한일인데

그 순간을 모면하기위해

둘러대고 다른소리하고...

심지어 어느정도 노력이 가상한

거짓말도 아니고

똑똑하게 잘 기억했다가

스토리를 잘 이어가는것도 아니고

거의 5분컷으로 들통이남...

이게 여러번 쌓이니 저도

짜증이나고



결혼한 친구말로는 진짜 아무도 모르게

나쁜맘으로

속이면서 나쁜짓하는 인간들보다

이렇게 티나는게 오히려 낫고

큰걸로 못속이고 속안썩인다고 하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신뢰가 계속 깍이는 느낌이나요

누구나 거짓말 하고

하얀거짓말도 하긴하는데

너무 터무늬없는걸로 거짓말하고선

바로 들통나니까

당하는 입장에서 얘는 왜자꾸

한입으로 두말하지? 그런 느낌입니다

얼마나 사소한거냐면요..

예)


-통화중-
나: 점심 뭐먹었어?
남친: 점심? 순댓국~~

쭉 통화하다가 5분있다가

남친: 아까 ~~~해서 라면먹다가 ~~~
나: 순댓국 먹었다매 ㅡㅡ
남친: 아....
나: 또 거짓말하냐? ㅡㅡ
남친: 라면 먹었다고 뭐라고 할까봐..


라면 자주먹어서 좀 건강하게
챙겨먹지~ 인스턴트 자주먹지말라 한마디했더니 그 잔소리 듣기싫다고
거짓말 한거예요

다들 이러나요?
저는 너무 자잘한것들이 쌓이니까
얘가 하는말이 뭐가
진짜고 뭐가 구라인지
내가 어떻게 판단하고 믿어야하나?
그런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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