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하고 헤어진다는 말에 양다리

392611No.474072023.08.21 11:42

제목이 조금 자극적일수 있으나 제목 그대로 입니다.
여친하고 사이가 그냥그런데 곧 헤어질거란 말에, 그 남자를 만나고 있습니다.
그렇게 여친이 있는걸 알고 만난지 한달정도 됐고 둘 사이가 어떤지 모르고 있었습니다.
근데 어제 같이 방에 있다가 남자가 먼저 출근하고 저 혼자 남았을 때 남자가 모르고 pc에 카톡을 켜놓고 가서 홀린듯 여친과의 카톡을 훔쳐봤는데..

사이가 너무너무 좋더라구요..
둘이 곧 어디 여행 계획도 잡고있고 애교도 떨고..
그제서야 제 위치를 알겠더라구요...
곧 헤어질거라 믿던 제 자신이 우습고 남에꺼 욕심부리는것도 역겹고ㅎㅎ
그런데도 아직도 포기못하고 여친자리 욕심 안부리면 조금만 더 만날 수 있지않을까 생각합니다ㅎㅎ...
어짜피 며칠만 있으면 거의 못보게 될거라서 그동안만 더 욕심 부리고 놓아주려 합니다.
양다리녀가 뭐 당당하다고 글썼냐 하시겠고 저도 잘 알지만 그냥..익명의 힘으로 한탄하고 싶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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