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면 왜 말려서 발목 잡았냐 소리 듣는것 보다 너 선택을 존중 해서 라는게 좋겠죠. 선생이라고 다 가난한건 아닐테니 미리 걱정 마시고 하고픈것 하도록 도와주시는게. 뭔갈 하고 싶어 하는게 있다는게 다행이네요.

하고픈거 존중해주시고 최대한 서포트 해주세요..^^

돈 모아서 나중에 하고싶은거 해주는거나
지금 하고싶단거 해주는거나 뭐가 다른가여 ㅎㅎ?

유학을 가야 문화를 직접 경험하면서 언어가 더 성장하고 일본어 선생님이 될지 교수님이 될지 그건 나중가봐야 알지 않을까요?

계약직 자리도 있고 아닌 자리도 있습니다
근데 보통 빈 자리가 매우 적거나 없죠
수많은 문돌이들이 전공버리고 취직하기에
안말렸냐할 껀덕지가 있을까모르겠네요
전공 버리고 잘 취직한 사례도 많아서
은근 살리고 잘 취직한 사람도 많고요

몇 년 전인가 임용고시 중국어 전체 티오가 0명이라 그 시험 준비하던 사람들 난리났다는 글을 어디서 읽었네요 그정도면 일본어도 지역에 따라 티오0명인곳 있을거 같네요

일본어 관련 일을 하고싶다면 길은 많지만 선생님으로 한정지으면 쉽지 않겠네요...

솔직히 일본어는 관심만 있다면 취미로 자격증따고 충분히 공부할수 있는 수준이라 저는 학과까지 나올필요 없다고 생각함
친구중에 일본어전공있는데 관광가이드하다가 돈안되서
그냥 중소기업 취업함ㅋ

선생님하는거 반대. 무슨 언어든 어학하는거 일단 찬성. 대신 할려면 원어민 수준을 목표로 한다는 조건 하에 그때 그때 시기 적절한 동기부여를 도와주심이 어떨까요. 자녀분 몇살인지 모르겠으나 AI가 무서운 속도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지금 전망 좋은 직업보다 최소 10년후가 더 기대되는 직업군으로 준비 도와주는게 부모 입장으로서는 낫지않을까하네요.
개인적으로 저희 부모님이 하고싶은거 다하게 해주셨지만 그렇게 자라고보니 또 그게 마냥 이상적이지만은 않아서요.

교육대학쪽으로 가려고 하는거라면 꼭 복수전공 해서 메이저 과목 복수로 교직 이수 (영교나 국교 요새는 윤리도 은근 티오 많이 나오는듯) 하는 방향으로 하자고 해주세요!

대학 다니면서 생각이 달라질수도 있고 자격증은 많을 수록 좋으니 가능하다면 로스쿨이 있는 대학으로 보내시고 잘 안될거 같으면 로스쿨 준비도 병행하자고도요!!

개인적으로
그 나이에 하고픈걸 찾았다는게 너무 대단하구요.
윗분들께서 이미 좋은 댓 많이 달아주셔서 딱히
드릴말씀이 없습니다만, 선택 존중해주시고 응원해주심이 어떨까요..

하라그래요. 그런자격증 있으면 어디서든 쓰여요. 꼭 선생님이 아니더라도. 더이상 고딩짜리가 진로정하면 그게 평생직업이 되는시대가 아니예요. 별 걱정하지말고 너가 잘 아니까 잘 준비해봐 라고 말하세요.

언어는 배우면 어디든 쓰긴해서 투자해서 배우는게 나쁠건없다고봅니다

나이가 어린데도 본인이 직업에 대해 충분히 고민하고 말씀드린거보면 금전적으로 여유가 되니 저같으면 지지 해줄것 같아요. 단지 학원 선생이라는 프레임으로 바라보시는것 같은데 아이가 유학을 가고 많은 직업들과 유학경험을 하다보면 다른 직업을 갖게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아직 직업의 다양성을 모르는 나이이다보니 일단 일본유학만으로도 많은걸 보고 듣게 될테니 저같으면 꼭 보내줄 것 같네요.

일문과 졸업하고 현재 개발자로 일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고등학교 때 진로는 얼마든지 바뀔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유학가고 싶으면 교환유학생 꼭 가라고 말하고 싶네요. 갔다온 친구들 확실히 늘어서 오긴하더라고요. 그리고 일문과 다니면서 보통 다른쪽으로도 열심히 준비해서 진로 다 제각각입니다. 저는 지금 직장 상사들이 가끔 일본어 물어보는거랑 다국어 지원 사이트에서 텍스트 좀 알아보는 정도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비지니스 레벨이 되느냐 아닌가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원어민 수준인 제 친구는 화장품 업종에서 일본 영업 담당하면서, 유투버 취미로 하다가 라쿠텐 한국지사 마케팅(인플루언서 관련)쪽으로 스카웃되서 일본 출장도 많이 가고 재밌게 회사 생활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대학 가면 주위 사람들 보면서 알아서 결정할 겁니다.

추후 복수전공으로 다른 전공도 가능할 수도 있고, 본인이 관심있어 하는 것을 열심히 하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되고, 언어는 자산이 되니 그냥 하고 싶어하는 거 시키세요.

제 친척동생 일어과 전공하고 일본유학 다녀와서 대기업 통번역? 통역? 일하는데 잘벌어요. 가고싶다면 가라고 하되 꼭 선생님으로만 한정짓지는 말고 다양한 직업도 있다고 해주시는편은 어떨까요?

일본어는 갈수록 인기가 없어져서 앞으로 취업하기는 더 어려워 질 겁니다. 그에 반해 잘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요.
저도 원어민급으로 일본어하는 사람이었는데(지금은 안한지 오래되서 그냥 대기업에서 해외영업하는 정도) 사회생활하면서 일본어가 도움이 거의되지 못합니다. 그냥 여행갈때나 친구만날 때나 도움되고 일할때는 거의 영어만 사용합니다.
일본어 선생은 학교는 전국을 디져도 티오가 별로 없고, 학원은 YBM같은 대기업 학원도 일본어는 대부분 폐강되었을 정도로 비인기입니다. 부모님이 잘 알아보고 현실을 알여주길 바랍니다

현직 일본어 교사입니다.

일단 일본어 교사도 학교 선생님이므로 정직원입니다. 단 국공립은 임용고사를 통과 했을 경우죠(기간제로 일하는 건 정교사가 어떠한 이유로 휴직하는 동안 기간제로 계약하고 일하는 경우가 있죠).

1. 현재 일본어 과목은 선택과목이므로 티오가 매우 적습니다. 전국에서 1명도 뽑지 않는 해도 가끔 있고, 뽑는다 해도 10명 이상 뽑는 경우도 드뭅니다. 하여 시험을 보는 것 자체가 어렵고 채용공고가 난 시도의 시험을 봐야 해서 타지역에 응시하고 생활 터전을 옮겨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교사는 앞으로 더 줄어들 겁니다. 학생 수가 주니까요. 공립교사는 뽑아 놓으면 해고가 어렵기 때문에 보수적으로 뽑습니다. 하여 기간제 자리는 간간히 하면서 살수는 있습니다.(제가 티오가 없어서 4년 가량 거의 쉼 없이 기간제로 일했습니다) 월급은 호봉제 이며 기간제 교사도 정교사와 같은 월급을 받습니다. 호봉도 경력에 따라 매년 오르구요. 오히려 실수령액은 교사 보다 많습니다. 기간제의 슬픈 점은 내년에도 일할 수 있는지 알기가 어렵다는 점이죠. 미래를 그리기 어렵습니다.

3. 교사를 목표로 한다면 일문과나 일본어과 말고 '일어교육'과를 추천합니다.(전국에 몇개 없어요) 일문과 갔다가 성적이 안되면 교직이수 못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경우 교사가 되고 싶으면 대학원까지 진학해야합니다. 또 일어교육과가 임용 준비가 더 쉽습니다.

4. 아, 물론 사립학교는 자격증 따고 채용만 되면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제 주변에 사립학교에 그냥 들어간 경우는 별로 없네요ㅜ 아쉽지만... 사립같은 경우는 그냥 기간제를 돌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5. 교사가 목표인 경우 유학은 그닥 쓸모가 없습니다. 물론 일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더 좋은 발음이나 깊은 공부를 할 수도 있겠지만 어디까지나 '다녀오면 좋은' 정도로 시험에 가산점 등은 없습니다. 이렇게 말하고 그렇지만 저는 다녀왔습니다. 단 저는 부모님께 1원한푼도 안받고 다녀왔어요. 돈 많이 드는 유학이라면 부모님의 노후를 위해 아껴두세요. 하지만 충분히 지원할 수 있는 환경이라면 지원해 주세요. 좋은 추억이 생길 거예요.

6. 교사라는 직업은 사람에 따라 만족도가 천차만별로 다른 직업입니다. 직업 추천은 사람에 따라 다르므로 저는 추천하기도 하고 비추천하기도 합니다.(아는 사람에게는 주로 비추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