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여성 친구들이 임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이야기들을 해주는데요

255569No.526882025.06.28 02:09

저는 30대 초반의 ISFJ 남성이고,
소꿉친구이거나, 학생때부터 지금까지 친하게 지내는,
현재는 결혼 5~8년차인 여성 친구들과
면대면(1:1)으로 종종 어울려서
매번 4~8시간씩 수다를 떨다가 오곤 합니다.


최근에 이 친구들이랑 한참 수다를 떨다보면,
특이하게도 서로 접점없이,
그룹도, 성향도 완전히 다른 친구들인데도,

똑같이 20대 때에는 남편이랑 둘이서만 알콩달콩 하다가,
요즘 들어서 아이들이 너무 이뻐보여서,
본인들도 갖고싶어졌다는 비슷한 말을 하며
피임을 그만두고 임신 준비중이라고 이야기를 해주는걸
여러명의 친구들에게서 자주, 공통적으로 듣고있습니다.

( 저는 이런 이야길 들을 때마다
그 자리에선 눈을 반짝 뜨면서 성공임신을 기원하고,
렌틸콩이 임신 준비를 할 때 좋다더라 하는등의 이야기를 해주곤 있습니다. )



이렇게 여러 친구들이 하나같이 똑같이,
깊은 속 이야기를 제게 해주는게 참 묘하고 고맙긴 한데,

결혼은 커녕 연애를 한 것도 5~6년 전이 마지막인 저로써는,
저보다 인생의 계단을 몇단계나 더 올라가있는 이 기혼자 친구들이
이런 이야기들을 해올때마다 제가 이렇게 하는게 맞는지,

어떻게 반응을 해야하고, 뭐라고 생각해야할지 갈피가 안잡혀서,
다른 분들은 비슷한 상황에 어떻게 행동하시는지 궁금해 익게에 글을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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