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분들 도와주세요!!

427911No.530412025.08.27 14:58

저는 여자이고 남자친구와의 관계때문에 이글을 적습니다.
내용이 길어질수 있어 바쁘신분들은 패스 부탁드립니다.

-현재상황
결혼을 앞둔 남자친구와 연애중입니다.
남자친구는 일반 직장인 저는 사업자입니다. 제가 모아놓은 자금이 더 많고 남자친구는 모아놓은 돈이없고 부모님 도움을 어느정도 받으려고하는데 저는 부모님 도움 없이 우리돈으로
해보자라고 하고 제 돈으로 결혼까지 계획중이에요. (저는 부모님이 도와줄 능력이 안됩니다)
평소 외식비, 데이트비 등등 제가 8:2 수준으로 더많이 부담하고있지만 어차피 결혼후 경제권합쳐지니까 문제될거없고 남자친구 생활비모자라면 제가 충당해주고 합니다.
이런생활에 불만 일절없고 남자친구가 지금 회사다니는걸 너무 힘들어해서 내년에 제 사업장으로 들어와서 일하기로 잠정적으로 약속이되어있어요.

-문제
남자친구가 직장다니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당장 그만두고 싶다고해요. 저는 당장 실직하는게 조금 부담되긴하지만 남자친구가 그만두고싶을만큼 힘든건 싫어서 그만두라고했고. 대신 10월엔 명절포함 연휴가 6일이나 있으니까 10월까지 하는게 좋겠다고했어요. 남자친구는 당장너무 힘들어서 연휴 전날에 그만둔다고하는 상황이고 저는 연휴를 버리는게 너무 아깝고 앞으로의 재정적인 부담때문에 이해가안가서 왜 연휴가있는데 연휴앞두고 그만두는건지 물어봤어요. 연휴지나면 영업일이 어려워지고 실적을 못낼것같다고하더라구요.

지금은 실적이 좋으니 실적좋을때 그만둬서 인정받은 상태로 그만두고싶다고하고 나는 앞으로 더이상 동종업계 갈 일이없는데 (내년부터 제 사업장에서 일해서) 인정받고 그만두는거보다 경제적으로 10월까지 부담내려놓고 일하고 그만두는게 맞지않냐고 하는 입장이에요

박수칠때떠나고싶은 마음. 심리적인 체면이라고 생각이드는데 제가 여기서 더 말을꺼내도될까요? 아니면 그냥 그 마음 존중해주고 아쉽지만 그러라고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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