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선생님 보고 계신가요.

693557No.530452025.08.28 11:36

요즘 개드립 본문 댓글에 김구선생님을 찾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저희 할머니 어릴적 얘기가 생각나 잠시 적습니다.

김구 선생님은 생전부터 인망이 대단하여 뭇사람들에게 존경을 많이 받았다합니다.

생각보다 사람들은 임시정부나 독립운동가들에게 관심이 많았고,

우리 증조할아버지께서도 몰래 독립투사들에게 돈을 좀 나눠주다 일본군에게 잡혀가 옥살이 후 병을 얻어 빨리 돌아가셨더랍니다.

김구선생이 돌아가셨을 적엔 학교의 선생들이 단상위에 올라 울음으로 별세 소식을 전했고, 그 소식을 들은 사람들은 너도나도 곡을 하며 슬픔을 나눴다고 하더랍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서서히 잊혀질 줄 알았던, 나라와 민족에 헌신했던 김구선생의 이름이 이렇게 다시금 퍼지게 되는 모습을 보니, 그리고 그 이야기를 할머니의 입으로 다시금 전해듣게되니 기분이 묘해 글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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