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문제가 아니라 생명연장은 산사람의 욕심이라고 봅니다 ㅠ
만남이 있었으면 이별도 있는 법.. 저도 강아지가 있는 입장에서 항상 어려운 일인거 같네요

저는 보내줬는데 후회 많이 했어요
가고 싶지 않은데 보내나 싶어서요

09년생이면 나이는 좀 있네요..
저는 10년생 아이 작년에 보내줬는데
안락사하기 하루전날 아이가 스스로 떠났답니다 그래서 진짜 효자다..생각하고 있는데 만약 안락사했다면 그..고통을 견딜수 있었을까 두렵긴해요 겪어보지않아 막연하긴 합니다

근데 또 아이가 너무 마르고 아파하고 힘들어했고 의미없는 생명연장으로 계속 바늘꼽고 시술하고 .. 이건 할짓이 아닌것같아서 보내주기로 큰맘 먹은거였는데
정답이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어요
노견 5마리중 4마리를 보냈고..
3마리는 작년 5월부터 올해 4월사이에 줄줄이 갔어요 아무도 제손으로 직접 안락사를 지켜보지 않아도 됬던건 다행이였지만
전 다시선택의 기로에 놓인다면 아마도 우선순위를 아이의 안녕으로 삶의질로 놓고 봤을때
너무 힘들어하면..보내주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후회와 고통을 앉고가는건 제 몫이라고 생각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