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렸다...

990309No.534172025.11.23 23:32

15년 직장생활중 처음으로 ... 이 회사의 상사와 맞지 않아서 오늘부로 짤렸다.. 참... 허무하다.
나이 40초 인데 그간 정말 열심히 일하고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였나보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직장상사 김아무개 씨는 나르시스트다 이걸 알기까지 참 2년이란 시간이 걸리다니.. 이런 사람은 앞으로 걸러야 한다는걸 께닫개 해줘서 고맙다고 해야하나?? 정말 치가떨린다..

자기가 말한거 100가지 중에 1~2개 지키지 않으면 자기를 무시하는줄 알고 부들부들대며 별 ㅈㄹㅈㄹ을 한다 처음에는 그냥 내가 잘못했다 생각했다..
그때 그냥 반박할것을 왜 안했을까? 왜 그냥 넘겼을까?? 이제와 후회해본들 무슨 소용있겠냐만..

그러다 도가 너무 지나쳐 한번 대들었다.
그러고 나서부터 인가 전에보단 말하는게 누그러들었지만 가슴속에 꼭 무언갈 품어있는 인간같이 느껴졌다...

아니나 다를까.. 역시나 였다..
이제 와 그 일이 있은후 6개월동안 마음속에 담아두고있던걸 오늘에서야 장문의 카톡으로 말하였다.

몇 날 며칠을 고민하였다고 한다 불면으로 잠도 못 이뤘다고 한다.

참 이 직장상사와 함께 일한땐 마음이 너무 고되었다.. 이제 그 고됨에서 해방되는 순간인데 이게 좋아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몰라 그냥 이렇게 내 감정이 무언지 알고싶어 익게에 글을 올린다..

대한민국 노동자여 오늘 하루도 건투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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