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참 불공평합니다.

801786No.534382025.11.28 17:03

멕시코에서 IQ 162인 소녀(당시 8세였나?)가 그때 미국 애리조나 대학으로부터 입학 제안을 받았지만, 비자문제 + 부모님의 궁핍함 크리로 애리조나 대학에 진학하지 못했던 적이 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현재 심리학계의 주류 견해는 이겁니다. "IQ는 성별, 성적지향, 인종, 민족, 국적, 종교, 사회적 신분(돈과 권력)과는 사실상 무관하다. 만약 관련이 있다 해도 과학적으로 유의미할 정도는 아닐 가능성이 매우 크다."

그렇다면, 방글라데시나 나이지리아나 네팔이나 캄보디아나 라오스에도 천재는 확률적으로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전체 인구 중 0.003% 정도는 IQ가 160이 넘어 현대 심리측정학으로는 정확한 측정조차 불가능하니까요. (뭐 나이가 아주 어리면 160보다 조금 높은 점수도 측정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원래는 160까지만 측정가능함)

그런데 왜 영국,프랑스,독일보다 인구수가 많은 방글라데시나 나이지리아는 필즈상/튜링상/노벨과학상/울프상/아벨상 수상자를 단 한 명도 배출하지 못했을까요? 분명 IQ 160 이상의 '초천재'들은 방글라데시나 나이지리아에 더 많을 텐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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