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존대하는 동생들 중에서도..

629434No.534442025.11.30 20:15

나이가 40대다 보니 어딜 가도 일단 동생들이
존재하는데요. 보통 잘 지냅니다. 저도 그렇게 막힌 성격은 아니고 웬만하면 상황을 부드럽게 이어갈려고 하는 편이예요. 보통의 동생들은 저에게 경어를 쓰고 그러죠. 저도 한살이라도 많은 형인데 아무리 친해도 반말 안해요. 제 성격 자체가 그렇게 하지 못하거든요. 친한 형들이 "이제 40 다 넘어서 한두살 밖에 차이 안나는데 너 정도면 반말 좀 해라"라고 하는 형 있어도 전 존댓말하거든요. 동생들도 저에겐 존댓말 잘하고 "형!!""형!" 거리다가 시간이 좀 지나면서 반존대를 하는 애들이 있더라고요. 다들 일 열심히 하고 어디가서 피해 안주고 지내는 그런 착한 동생들인데 10마디 중에 한두마디는 반말을 할 때가 있더라고요. 좀 듣다가 "미안하지만 반말은 하지 말아다오"라고 하면 대부분 "어, 죄송해요. 저도 모르게 나갔어요" 이러고 고칩니다. 그런데 한두명의 동생들은 의도적인지는 모르겠는데 반존대를 몇 번하다 또 지적하면
그 뒤부터는 인사도 잘 안하고 말자체를 안하더라고요. 원래 이런 성격들이 있나요?? 저를 만만하게 보는거라면 저도 막 뭐라하는데요. 말만 없을 뿐이지 일할 때는 웃음빼고 그냥 평범하게 하거든요. 이럴 때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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